공무원 종류 중 국가 행정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일반행정직 공무원’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인기직렬인 반면 건축직, 토목직, 환경직, 화공직, 기계직, 방송통신직과 같은 기술직렬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야다.

 때문에 기술직군 공무원 채용은 취업난 극복을 위해 공무원 수험길에 뛰어든 청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합격의 기회를 제시한다.

 기술직공무원은 담당하는 분야가 광범위해 분야별로 직렬이 세분화돼 있다. 주요 기술직렬은 건축직, 토목직, 환경직, 화공직, 기계직, 방송통신직, 전기직, 운전직, 임업직, 조경직, 농업직 등이다.

 분야별 전문 지식을 요하는 기술직군 특성상 응시자격 요건이 까다로울 것 같지만 공개채용시험은 특별한 자격요건이 없이 만 18세 이상(9급 기준)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도 본인의 적성에 맞는다면 도전할 만하다는 것이다.

 기술직 공무원 직렬 중 하나인 ‘토목직 공무원’은 정부에서 주관하는 도로, 교량, 철도, 상하수도, 항만, 하천, 댐 등의 건설공사에 관한 업무를 주로 하며 농지개량 및 농지확대를 위한 조사, 계획, 설계, 측량제도 및 공사시공 등에 관한 전문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토목직 공무원은 국가직과 서울시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매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선발인원을 보면 경기도 151명, 서울시 100명, 강원도와 경북에서 각각 85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906명을 선발했다.

 경쟁률(접수인원 기준)은 울산 5.24대 1, 강원도 5.36대 1, 충남 6.15대 1, 경기도 7.38대 1, 부산 9.95대 1로 지방직 평균 경쟁률은 약 10대 1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강원도가 58.85점으로 가장 낮았고 제주 59점, 인천 67점, 충북 68점, 울산 70점, 부산․대구․광주가 72점, 서울시 73.5점으로 평균 80점대 이하다.

 에듀피디 수험관계자는 “토목직공무원은 기술직군 중에서도 매년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직렬이다”며 “국가직 및 서울시보다는 거주지 제한을 두어 비교적 경쟁률 및 합격선이 낮은 지방직으로 응시한다면 단기공부로 합격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토목직과 같은 기술직렬은 전공과목보다는 국어, 영어, 한국사와 같은 공통과목에서 당락이 좌우되므로 철저한 학습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9급 토목직공무원의 필기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토목설계, 응용역학’의 5과목으로 평가된다.

에듀피디(김천엽 대표)는 강태우 토목직 전임교수를 필두로 한 ‘2016년 토목직 합격패키지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패키지 강좌는 전과목 종합반(5과목), 공통과목반(3과목), 전공과목반(2과목), 특채반 등 다양한 구성으로 수험생 본인의 필요에 따라 선택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전공과목 토목설계와 응용역학을 담당하는 강태우 전임교수는 주요 내용을 제대로 짚어주고 위트있게 강의를 진행해 지루할 틈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토목직 강좌를 비롯한 건축직, 환경직, 화공직, 기계직, 방송통신직, 전기직, 운전직, 임업직, 조경직, 농업직 등의 기술직공무원 대비강좌는 에듀피디 홈페이지(www.edupd.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