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 8개 지방청 선발예정보다 2배 이상 초과합격

지난 3월 18일에 치러진 순경1차 시험의 필기합격자가 23일 각 지방청 별로 공고됐다.

이에 따르면 이번시험에는 14개 지방청에 걸쳐 총 1,786명(남경 1,310명, 여경 476명, 경행과 제외)이 필기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의 필기합격인원은 서울 162명, 부산 49명, 대구 26명, 인천 93명, 울산 30명 , 경기 179명, 강원 27명, 충북 24명, 충남 229명, 전북 22명, 전남 216명, 경북 133명, 경남 37명, 제주 83명 등이다.

여경은 지방청별로 서울 61명, 부산 16명, 대구 14명, 인천 39명, 울산 12명, 경기 69명, 강원 17명, 충북 14명, 충남 83명, 전북 11명, 전남 80명, 경북 22명, 경남 16명, 제주 22명 등이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시험의 필기합격인원 1,786명은 선발예정인원 1,000명 보다 786명이 초과된 수치다. 아울러 이번시험의 선발예정대비 필기합격률은 178.6%로 기록됐다.

특히 부산, 대구, 울산, 충북, 전북, 제주, 경북, 경남 등의 경우 선발예정인원 보다 두 배가 넘는 필기합격인원을 기록, 해당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각 지방청별로 남경의 선발예정대비 초과인원은 서울 62명, 부산 29명, 대구 14명, 인천 35명, 울산 18명, 경기 56명, 강원 12명, 충북 12명, 충남 86명, 전북 12명, 전남 78명, 경북 79명, 경남 22명, 제주 45명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경은 서울 26명, 부산 8명, 대구 9명, 인천 16명, 울산 7명, 경기 31명, 강원 8명, 충북 7명, 충남 41명, 전북 6명, 전남 36명, 경북 11명, 경남 8명, 제주 12명 등의 초과 수치를 나타냈다.

경찰 수험가의 한 관계자는 “경찰시험은 타 시험에 비해 필기시험의 비중이 높지 않다.”라며 “향후 신체, 체력, 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에도 필기 못지않은 수험생들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필기합격자서류 제출일 및 향후 시험일정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니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험일정은 3월 27~4월 4일 신체ㆍ체력ㆍ적성검사, 5월 15~18일 면접, 5월 23일 최종합격발표 등으로 예정되어 있다.

참고로 이번시험의 개인별 성적일정은 최종합격자발표 이 후 3일간 ARS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60명(남경 40명, 여경 20명)을 선발하는 경행과 특채 시험에는 남 82명, 여 41명 등 총 123명이 필기합격 했다. 경행과의 경우 여자는 4월 4일, 남자는 4월 9일에 체력 및 적성검사가 시행된다. 장소는 4호선 남태령역에 위치한 서울경찰특공대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