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1월 하순 신규채용 공고를 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최근 노동조합에 1월 하순 경 신규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채용 규모는 100명 안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직렬별로는 운영직이 40여명으로 예상되며, 전기와 운전, 토목, 신호, 기계 직렬도 10명에서 20명 규모로 뽑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통신과 건축 분야는 1~2명 에 그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공채 계획은 결원 충원과 직제개편에 따른 소요인력 충원을 위한 것으로 정원은 현재 대로 유지된다.

채용 계획과 함께 공사가 노동조합에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현 공사인원은 3,598명으로 총정원 3762명(임원 6명 제외)보다 164명이 부족하다. 공사가 밝힌 부족인원 164명을 살펴보면 135명이 인력효율화에 따른 결원이고, 나머지 29명은 자연감소 이후 뽑지 않아 생긴 결원이다.

한편, 공사는 직제상 정원(3,762명)이 아닌 인력효율화 인원{135명-38명(효율화 조정인원)}을 뺀 운용정원(3,665명)이란 표현을 임의로 사용하고 있다. 효율화 조정인원(38명)은 현재 공사가 추진 중인 직제개편에 따른 필요인력으로 인력효율화 규모를 줄여 충당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공채 규모도 운용정원을 토대로 산출됐다. 운용정원을 토대로 할 경우 부족인원은 67명이다. 여기에 2012년까지 정년퇴직 예정자 40명을 보탠 인원 107명이 공채 예정인원인데 자연감소 인원이 추가로 감안될 경우 채용 규모가 좀 더 늘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