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임용 체력검사에서 무려 32%가 탈락했다.

제주도소방본부는 4월 30일 2010년도 소방공무원 임용에 따른 1차 체력검사 결과 총 172명 중 32%인 55명이 불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제주도 소방직 공무원 1차 실기시험을 실시한 결과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233명 중 73.8%인 172명이 응시해 117명이 합격했다.

1차 실기시험은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6개 종목에 대해 체력을 측정했고, 매 항목 1점 이상, 총점 4할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합격자의 종목별 평균 취득 분포를 보면 4점 만점에 배근력 3.92점, 윗몸 일으키기 3.79점,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3.1점, 악력 3.05점, 왕복 오래달리기 3.03점, 제자리 멀리뛰기 2.86점 순이다.

1차 실시시험에 합격한 117명은 오는 5월22일 필기시험과 7월 30일 면접시험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