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순경 1차 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전해졌다. 경찰청은 94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총 35,955명이 출원해 평균 38.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경행과 특채, 101단 제외).

분야별로는 남경이 753명 채용에 27,930명 출원으로 37.1대1, 여경은 187명 선발에 8,025명 지원으로 42.9대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최근에 치러진 2009년 순경 2차 시험(남경 47.5대1, 여경 187.1대1)보다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고공행진을 계속했던 여경 경쟁률은 선발인원 증가에 따라 예년수준을 회복했다.

남경의 경우 광주청이 12명 모집에 1,130명의 지원으로 9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그 외 지역청별 경쟁률은 서울 35.9대1, 부산 42.1대1, 대구 73.7대1, 인천 40.1대1, 대전 59대1, 울산 29.1대1, 경기 31.7대1, 강원 27.1대1, 충북 33.7대1, 충남 22.6대1, 전북 63.4대1, 전남 45.3대1, 경북 31.2대1, 경남 47.3대1, 제주 54대1 등으로 집계됐다.

여경은 서울 52.8대1, 부산 38.9대1, 대구 40.3대1, 인천 43.8대1, 광주 43.6대1, 대전 127대1, 울산 63.5대1, 경기 39.3대1, 강원 33.3대1, 충북 40.3대1, 충남 33대1, 전북 91대1, 전남 36대1, 경북 19.5대1, 경남 41대1, 제주 27.5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청이 남·여경을 통틀어 이번 시험 중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후 일정은 3월 13일 필기, 3월 18일 필기합격발표, 3월 29일~4월 2일 신체·체력·적성검사, 4월 5~7일 서류전형(경행과 특채), 4월 9일 서류전형합격발표, 4월 19~23일 면접, 4월 29일 최종합격발표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