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검사 3월 29일~4월2일 예정


순경 1차 시험일정이 변경되면서 필기시험일과 더불어 체력검사 등 각종검사 일정도 앞당겨졌다. 현재 수험생들은 필기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겠지만 필기시험을 치르고 채 20일이 지나지 않아 체력검사가 진행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체력이 단기간에 급상승하지 않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계획보다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당황하기 보다는 하루라도 더 빨리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겠다. 특히 체력검사 종목 중 가장 많은 탈락자가 발생하는 100m 달리기와 악력의 경우, 벼락치기 운동으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으니 미리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먼저 100m 달리기의 실력은 단기간 향상되지 않지만 주법이나 호흡 방법에 따라 기록에 큰 차이가 난다.
단거리 달리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팔을 많이 움직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팔을 앞뒤로 열심히 움직이면서 많이 뻗어주면, 이와 함께 다리도 빨라지게 되며 달리는 간격도 넓어지게 된다. 아울러 100m를 달리는 동안 호흡은 멈추고 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악력의 경우 특별히 시간을 내어서 운동하지 않아도 단련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일명 ‘잼잼’이라 부르는 손 쥐었다 펴기 동작을 손에 힘을 주어서 천천히 수차례 반복하거나 테니스공을 꽉 쥐는 방법 등도 악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경찰수험전문가는 “짧은 시간 내 체력을 단련하려고 무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임박한 필기시험 준비와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매일 일정한 시간과 강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