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는 이달 말부터 소방공무원 3교대 근무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3교대 근무에 필요한 인력 78명을 추가로 확충한 데 따른 것으로, 100% 완전 3교대 근무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광역시 소방본부별 3교대 근무율은 12월 현재 부산 60.6%, 대구 47.6%, 인천 98.5%, 광주 82%, 울산 27.9% 등에 그치고 있다.

   완전 3교대 근무에 따라 대전소방본부 공무원의 주당 근무시간은 주 84시간에서 주 56시간으로 줄어들어 재난 현장 대응 능력이 높아지는 등 양질의 대민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소방공무원 증원으로 대전소방본부는 정원이 1천52명에서 1천130명으로 늘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도 2006년 1천636명에서 1천324명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