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소방의 채용인원이 당초 예상보다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소방은 3교대 근무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 300명을 증원한데 이어 2010년 400명, 2011년 200명 등을 증원할 예정이었다. 이어 따라 올해 서울소방 신규 채용인원은 372명으로 최근 5년간 평균 선발인원 165명(2008년 168명, 2007년 72명, 2006년 227명, 2005년 214명, 2004년 143명)에 비해 2배가 넘는 규모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400명으로 예정됐던 내년 증원인원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173명으로 줄어들면서 신규채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하면서 400명이 173명으로 줄어들었다.”라며 “증원분에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분을 더해도 내년도 채용규모는 올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조례 개정을 거친 후 빠르면 내년 2월 중에는 시험을 공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