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 특채 시험이 내년에도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전·의경 특채 시험이 단기적인 채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분명히 전·의경 특채 시험이 있을 것.”이라며 “전·의경 폐지에 따라 생긴 공백을 이들 업무에 익숙한 자들로 채워나갈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전·의경 특채 채용규모는 12월 중순 이후에나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전·의경, 경찰기동대 등 특채 채용인원은 12월 중순부터 산정할 예정으로 현재까지는 채용규모를 가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참고로 전·의경특채는 전·의경으로 군복무를 마친 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구분모집제도로, 응시자격만 일반 순경과 다를 뿐 필기시험과 체력검사 등 선발과정은 동일하다. 시행 첫 해인 올해의 경우 1차 240명, 2차 252명 등 총 492명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