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합격자 9급 세무 52세

제1회 충남지방(소방)공무원 임용시험의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충남도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302명으로 선발예정인원(315명)에서 13명이 미달됐다. 이는 필기합격자 417명 가운데 면접을 통해 115명이 탈락한 수치이기도 하다.

주요 직렬별 최종합격인원을 살펴보면 △8급-간호 1명 △9급-행정일반 54명, 행정장애 1명. 행정저소득 1명, 세무 11명, 사회복지 3명, 전산 1명, 사서 2명, 기계 5명, 전기 3명, 농업 8명, 산림자원 5명, 보건 4명, 환경 6명, 토목 23명, 건축 9명 △소방사-소방남 138명, 소방여 16명 등이다.

선발예정에서 토목직은 3명이 초과합격하고, 토목장애 1명, 소방남 14명이 미달됐으며 건축장애는 1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합격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 가운데 자격증 등 가산점 적용을 받고 합격한 수험생은 297명으로, 전체 최종합격인원의 98.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취업보호대상자는 7명으로, 자격등 취득을 통한 가산점이 당락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시험에서 응시 상한연령폐지의 수혜자는 13명으로 전체합격자의 8.8%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최고령합격자는 52세로 9급 세무에 합격했다(이하소방직 제외).

최종합격자의 남·여 비율은 남성은 58%, 여성은 42%로 남성합격률이 높게 나타났으나, 9급 행정직의 경우 남성 48%, 여성 52%로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 전원은 8월 11~12일 이틀간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하며 직급·직렬에 따라 임용후보자 등록날짜와 시간, 해당 등록처가 다르니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도청에서 임용후보자 등록을 하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등록일에 맞춰 합격자와 가족을 초청해 합격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공직에 대한 사명감과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격증서 수여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청 홈페이지 ‘시험 Q&A’나 총무과(042-251-22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