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록연구직 증원될 수도

5.23 상반기 지방직 시험을 치르고 난 수험가는 어느덧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지방직 시험과 국가직 7급 시험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7급 수험생들의 경우 올해 마지막 시험인 하반기 지방직 시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남과 강원의 경우 연구·지도사 선발인원이 증가되면서 ‘혹시나 7급 행정일반도 선발인원이 늘어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지가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문해 본 결과,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선발인원을 증가하거나 추가채용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7급 행정의 경우 수요가 적은 만큼 선발인원을 늘리기 쉽지 않다.”라며 “아울러 다른 직렬 역시 선발인원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지자체 관계자들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하반기 시험계획이 없는 인천과 제주의 관계자들 역시 “현재까지 추가채용 계획은 없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충북에서는 ‘하반기 시험의 선발인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록연구직의 경우 1명이나 2명 정도 선발인원이 증가될 수 있다.”라며 “정확한 사항은 6월 중순 정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충북 2회 지방직 시험의 원서접수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