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시험의 원서접수가 지난 20일 마무리되어 필기시험만을 앞두게 됐다.

먼저 국방부 군무원 시험은 총 161명 모집에 3,995명이 출원, 2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험별 경쟁률은 공채 33.8대1(102명 모집, 3,445명 출원), 특채 9.3대1(59명, 550명) 등으로 집계됐다.

공채 9급 행정일반의 경우 13명 모집에 1,104명이 지원하면 84.9대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출원인원이 44.3%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1.3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2008년 12명 모집, 765명 출원, 63.7대1).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7급 군사정보 34대1, 건축 47대1 △9급 행정장애 19대1, 기술정보 20.8대1, 전산 45대1, 통신 13.9대1 등이다.

육군 군무원 모집시험은 262명 모집에 5,048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19.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계약직 제외).
9급 행정일반의 경우 △군수사 충북 32.1대1, 인천 19.3대1, 대전충남 55.2대1, 부산경남 29.7대1, 충남 20대1 △1군지사 강원인제 39.7대1, 강원양구 35대1, 강원원주 38.5대1, 강원삼척 43대1 △2군지사 인천 36대1, 서울 62대1, 경기용인 34대1, 경기고양 19대1, 경기의정부 6대1, 경기남양주 31.3대1, 경기포천 19대1, 경기시흥 46대1, 경기양주 26.5대1 △5군지사 부산 70대1, 전남장성 35.3대1, 대전 26.7대1, 충북증평 31대1, 대구 74.5대1 등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육군 군무원 시험 중에는 5군지사 9급행정 대구 74.5대1(2명 모집, 149명 출원)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해군 군무원 모집 시험은 214명 모집에 4,056명이 출원, 18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시험별로는 공채 20.4대1(196명, 3,989명), 특채 3.7대1(18명, 67명)로 집계됐다.

9급 행정일반의 경우는 33명 채용에 1,707명의 출원으로 평균 51.7대1을 기록하면서 전년도(37대1)보다 경쟁률이 1.4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급 행정일반의 지역별 경쟁률은 대전 50.5대1, 진해 53.5대1, 부산 66대1, 동해 38.5대1, 평택 54.8대1 등이다.

7급 행정일반은 34.9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전 38대1, 진해 41.5대1, 동해 12대1, 평택 36.5대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각 군별 필기시험은 모두 6월 27일에 치러지며, 8월 7일 필기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면접과 최종합격발표 등의 일정은 기관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