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일은 1차 4월 11일, 2차 7월 25일

2009년도 경찰공무원 선발인원 및 시험일정이 5일 발표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경찰채용인원은 공채 1,557명, 특채 418명 총 1,975명으로 나타났다.

먼저 순경공채의 경우 남경 1,180명, 여경 87명 등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남경 2,520명, 여경 681명을 채용한 것에 비해 각각 53.2%, 87.2%가 줄어든 것이다. 101단은 총 240명 채용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채용규모를 보였다.

시험별 선발예정인원은 남경의 경우 1차 966명(기동대), 2차 214명(정보통신 24명 포함), 여경은 1차 40명, 2차 47명(정보통신 6명 포함) 등이다. 101단은 1·2차에 걸쳐 각각 120명씩 채용한다.

시험일정은 △순경 1차 - 3월 19일 공고, 4월 11일 필기, 6월 11일 최종합격발표 △순경 2차 - 7월 2일 공고, 7월 25일 필기, 10월 1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101단의 경우 공고일, 필기시험일 등의 일정은 순경시험과 동일하지만 최종합격자는 1차 6월 25일, 2차 10월 15일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간부 후보생 선발시험의 경우 선발인원은 예년과 동일한 50명으로, 1월 7일 공고, 2월 14일 필기, 4월 9일 면접, 4월 16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치러진다.

한편 각 분야의 특채일정도 확인됐다.

전·의경 제대자들만이 응시할 수 있는 전·의경특채의 경우 남경 채용인원(1,180명)의 20% 수준인 240명이 선발된다. 경찰청에서는 2월초에 공고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18일로 예정된 승진시험 때문에 전·의경특채 공고일정을 잡기 힘든 상태다.”라며 “설 연휴가 끝나고 2월 초쯤에나 공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외에 경찰행정학과 특채의 경우 올해와 동일하게 100명을 선발하며 순경 1차 시험과 같이 공고될 예정이다. 또한 고시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정특채(5명)는 2월, 경찰특공대(38명)는 3월로 공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각각 15명과 20명을 선발하는 사이버수사요원과 외사요원 선발시험의 공고일정은 추후해 별도로 발표된다.

참고로 올해 순경선발 시험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응시자격이 적용된다.

일반 공채의 응시자격은 18세 이상 30세 이하인 자,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자, 남성의 경우 병역을 필한 자, 1종 보통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 등으로 각각 제한된다(신체조건은 제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