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소방공무원 특채시험이 3월 중에 공고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앙소방학교의 한 관계자는 “예년과 동일하게 3월 중으로 공고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각 지방본부에서 필요인원을 밝히는 중으로 아직 선발인원을 확정짓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중앙소방학교에서는 필기시험을 본 후 체력검정을 치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체력검사 강화에 따라 자칫하면 선발예정인원만큼 채용을 못할 우려가 있어 체력검사를 먼저 진행했지만 예상보다는 합격률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시험에서 50.9%의 체력검사 합격률을 보여 면접대상인원이 선발예정인원을 웃돌았다.”면서 “장소섭외가 어렵고 인력이 한정된 만큼 필기시험을 먼저 치르는 것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참고로 중앙소방학교 특채시험은 소방관련학과 졸업생, 응급구조학과 졸업생, 의무소방원 전역자를 대상으로 지역별로 선발하는 시험이다. 매년 약 1,500~2,000명의 수험생들이 몰리는 시험으로 올해의 경우 269명 선발에 1,962명의 출원으로 평균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