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원인원·경쟁률 모두 전년 대비 하락세 보여

금년도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220명 선발예정에 1만1천564명의 지원자가 몰려 평균 52.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이번 원서접수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다소 늘었음에도 출원인원은 2천 명가량 감소해 경쟁률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하며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몰리는 9급 교육행정 일반의 경우 전년도 경쟁률의 1/2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9급 교육행정 일반은 114명 선발예정에 9천117명의 지원자가 몰려 80.0: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장애는 6명 선발에 201명이 지원해 33.5:1을 기록했다.

반면 10급 조무직의 경우 작년에 비해 출원인원이 소폭 증가한 양상을 보여 최근 10급 공무원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를 입증했다. 올해 조무직(일반)은 95명 선발에 2천176명이 접수해 22.9: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 수험전문가는 이와 관련해 “금년도 서울시지방직 공채 일정이 지난해에 비해 3개월가량 앞당겨 지면서 일반행정직 수험생들의 이동이 줄어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험일정은 오는 10일 시험장소 공고 후 5월 20일 필기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