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명 여유인력, 문화ㆍ복지서비스로 재배치

지난 10일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협의하에 오는 2008년 중반까지 동사무소 100여개를 통폐합하겠다 밝혔다.

서울시는 1년 안에 서울시 동사무소 518개 중 100여개가 없애고, 남은 1,350여명의 공무원 여유 인력을 문화, 복지 서비스 부문으로 재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이 분야에 민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폐지된 동사무소 청사는 문화ㆍ복지센터 등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서울시 행정국 관계자는 “통폐합이 이뤄지면 4,000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예상된다.”라며 “특정부서에 불필요한 인력을 줄이고 수요가 급증한 복지ㆍ문화 서비스 인력을 늘려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통폐합을 추진해 2008년 6월 30일까지 100여개 동사무소를 우선 폐지키로 했다. 이 후에도 자치구 권역별 대동제를 시행하거나 100여개를 추가 폐지하는 것 등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기 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서울 자치구 공동TF팀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