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9급 면접이 이제 17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가직 면접은 지방직에 비해 대비할 시간이 많겠지만, 그럴수록 긴장이 풀리고 실전처럼 연습에 몰입하기가 힘든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특히 일반상식의 경우 수험서만 보던 수험생들에겐 또 하나의 공부가 될 수밖에 없다. 시사와 접목되는 부분도 있고, 유창하게 대답하려면 많은 배경지식이 필요하므로 다른 부분보다 더 철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 지방직과 국가직 면접에서 자주 출제된 상식 관련 질문은 다음과 같다.

단, 제시된 내용은 기본적으로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본인만의 화술로 독창적이고 풍부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Q> 한미FTA(자유무역협정)은 무엇인가?
A> FTA는 각 나라간 교역을 자유화할 경우 무역거래와 국제간 분업이 확대되어 양 국가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자유주의 경제이론에서 출발했다. 우리나라에서 한미FTA 체결로 예상되는 이득은 ①투자환경개선, 대외 신인(信認)도 제고를 통한 외국인 투자유치 증대 ②미국 서비스산업의 강점을 흡수 ③미국이라는 세계최대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 수출증가 ④일자리창출, 중소기업의 활력, 양극화해소 등을 들 수 있다.

Q>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의 차이는?
A> 레드오션은 이미 경쟁자가 충분한 시장에서 같은 목표, 같은 고객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시장을, 블루오션은 미개척 시장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초기 비경쟁적 시장을 의미한다. 레드오션의 예로는 휴대폰단말기, 비타민음료, 김치냉장고 등을 들 수 있다.

Q>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A>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말한다. 초기 로마 사회에서 고위층의 공공봉사, 기부, 헌납의 전통 등이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자발적이고 경쟁적으로 행해진대서 유래됐다.

Q> 고령화사회의 개념과 대책은?
A>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은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7%를 넘었고, 2019년에는 14%, 2026년에는 2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다.

Q> 브릭스(BRICs)란?
A> 미국 증권사 골드만삭스에 의해 만들어진 용어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이들 국가의 공통점은 인구와 면적이 엄청나며, 현재 무역규모보다 성장잠재력이 더 풍부하다는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몇 십년 후 이들 국가가 세계 경제를 좌우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Q> 독도 영유권분쟁에 대해 말해보라.
A>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을릉읍 독도리. 울릉도에서 남동쪽 해상에 위치한 동도와 서도 및 주변에 산재하는 36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을 말한다. 1905년 러일전쟁을 통해 일본이 일방적으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개칭하고 일본 시마네현에 편입시켰으며, 현재까지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 정부는 독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정부의 기본입장을 국문으로 작성하여 외교부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앞으로 영어, 일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중국어 등 7개 외국어본도 번역 작업이 완료 되는대로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