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험에서 자원봉사 활동 실적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최근 끝난 1회 지방직 시험의 필기합격자(1,587명) 중 46.9%에 해당하는 744명이 봉사활동 증비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치도청 한 관계자는 “봉사활동 실적을 처음 반영했을 때보다 제출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며 “면접에서 가점이 아닌 평정요소의 하나로 도입한 것임에도 수험생들의 반응은 뜨겁다.”라고 평했다.

참고로 경기도는 지난 05년 7월부터 ‘인성을 갖춘 우수한 공무원을 유치한다’는 목적에 따라 면접에 자원봉사 활동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로 시행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05년에는 필기합격자의 20%, 지난 06년에는 40%가 자원봉사 증비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07년도에도 정확한 인원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대략 40%이상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