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713명 증원, 일반행정 등은 감원

인천시는 오는 2012년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분야 공무원을 집중적으로 늘리는 반면 일반행정, 재정분야 등의 인력은 대폭 줄이기로 했다.

18일 인천시가 마련한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의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말 현재 5천758명인 공무원 정원을 2012년까지 425명이 늘어난 6천183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강화, 검단, 송도, 영종 등에 대한 소방서 신설과 119안전센터의 3교대 근무인력 확보가 시급한 소방 공무원 정원을 713명 증원하기로 했다.

 또 문화체육관광 57명, 도시주택 40명 보건복지 36명 등 행정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의 인력도 늘릴 계획이다.

 반면 인천대학교의 법인화에 따른 정원 감축과 청소년회관, 여성의 광장, 근로자문화센터의 공사.공단 위탁, 부서.기구 통폐합 등을 통해 행정.재정분야 424명, 환경관리 9명, 산업경제 6명씩의 정원을 줄이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인력운용계획을 다음 달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하고 조직진단과 정원조정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