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치러진 군무원 시험의 필기합격자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시험의 난도가 다소 높았다는 수험생들의 평가대로, 행정직의 합격선은 지난해 대비로 일제히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우선 국방부의 경우 7급 행정일반 9명, 9급 행정일반 16명, 행정장애 2명, 기술정보 54명 등 총 346명이 합격했다. 주요 분야별 합격선은 7급 행정 92.4점, 군사정보 73.4점, 9급 행정일반 84.6점, 행정장애 64.6점 등이다. 지난해 합격선은 7급 행정 95.8점, 9급 행정일반은 94.6점 등이었다. 향후 시험일정은 7월 21~25일 면접, 8월 13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공군은 선발예정인원에서 72명이 초과한 343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주요 직렬별 합격인원은 7급 행정일반 15명, 9급 행정일반 62명, 행정장애 11명 등이다. 합격선은 7급 행정일반 90점, 9급 행정일반 84.6점, 행정장애 74.8점 등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9급 행정일반의 합격선은 95점(전국)이었다. 향후 시험일정은 7월 21~25일 면접, 8월 7일 최종합격발표 순이다.

해군은 지역별로 대전 19명, 평택 36명, 동해 36명, 진해 209명, 목포 30명, 김포 5명, 백령 4명, 연평 1명 등 총 362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9급 행정일반의 주요 지역별 합격선은 대전 83점, 동해 79점, 진해 84.6점, 김포 71.8점 등이다. 앞으로의 시험일정은 7월 23~25일 면접, 8월 13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504명을 선발하는 육군은 총 712명이 필기합격했다. 모집부대별 필기합격인원은 1군수지원사령부(원주) 120명, 5군수지원사령부(대구) 70명, 3군수지원사령부(부평) 186명, 군수사령부(대전) 304명, 교육사령부(대전) 30명, 인사사령부 2명 등이다(추가합격자 포함). 향후 시험일정은 7월 22~25일 면접, 8월 7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