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시험일정이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이번달 역시 수험가는 각종 지방직 시험의 필기합격발표와 면접시험, 최종합격발표로 분주하게 돌아갈 예정이다.

하지만 합격과 불합격의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도 수험생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2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 시험이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그 중요성은 곱절로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필기합격발표 이후 일부 수험생들은 공부에 매진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수험생들은 하루빨리 마음을 다잡는데 주력해야 한다. 수험전문가는 “필기합격발표 이후 방황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같은 일을 두 번 겪고 싶지 않다면 다시 공부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 4월 국가직, 5월 지방직 등 큰 시험을 두 번 치르고 나니, 시험을 보기도 전에 지쳐버리거나 여유를 부리는 수험생들이 있다. 긴장감이야 말로 집중력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적절한 긴장감과 여유를 유지할 때, 집중력은 최고조가 될 수 있음을 수험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장마와 무더위로 컨디션 조절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험생들도 있다. 컨디션 조절은 시험의 성패를 가를 만큼 중요한 사항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기분이 누그러져 잡생각이 늘거나 공부하는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많다. 컨디션 조절을 위한 계획을 따로 세우고, 틈틈이 가벼운 운동도 해가는 노력이 필요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