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17일

제주지방직 시험의 필기합격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8급 간호 6명, 9급 행정일반 16명, 전산 2명, 사서 2명, 공업일반기계 2명, 공업전기 3명, 녹지 2명, 보건 6명, 환경 4명, 학예연구 3명 등 총 46명이 필기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발예정(43명) 대비로 3명이 초과된 수치로, 이번시험의 선발예정대비 필기합격률은 107%로 기록됐다.

9급 행정일반의 경우는 선발예정(15명)대비로 1명이 초과하면서, 106.7%의 필기합격률을 나타냈다.

필기합격자들은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청 제2청사 인적자원과로 각종 면접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17일 오후 1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인력개발원(3층)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25일 발표된다.

한편 이번시험은 8급 간호 76점, 9급 행정일반 88점, 전산 82점, 사서 72점, 공업기계 81점, 공업전기 86점, 녹지 82점, 보건 90점, 환경 69점, 학예연구 73.16점 등의 합격선이 기록됐다.

이 중 9급 행정일반의 합격선은 현재까지 필기결과가 발표된 지방직 시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전남의 곡성군이 89.5점으로 기록된 바 있지만 시군별 모집시험에서 기록됐을 뿐, 전남도 평균적으로는 82.64점의 필기합격선을 기록한 바 있다. 높은 경쟁률(99.2대1)과 최소 규모의 선발인원(15명)이 이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파악된다.

참고로 88점의 합격선은 지난해와는 동일한 수치이며, 06년과 05년(이상 85점) 보다는 3점이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