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원 공무원화 시험령 국무회의 통과

다음주 시험공고 이어 6월중순 시험치를 듯…

모든 법적 절차 끝나

직업상담원 공무원화를 위한 모든 법적인 작업이 마무리됐다.

정부는 8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직업상담원 공무원화를 위한 공무원임용령, 공무원임용시험령, 공무원보수규정 등 공무원 인사·보수규정 관계법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 3월 민간인 신분의 직업상담원을 직업상담직렬의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동부 직제개정령을 의결한 데 이어 마지막 법적 작업을 모두 마무리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직업상담원 공무원 특별채용 공고를 다음주께 내고 6월중순께 공무원임용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라면 정부가 확보한 정원은 1천567명 중 8급 470여명, 9급 1천100여명 가량으로 특별채용을 통해 직업상담직렬 공무원으로 전환된다.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위탁해서 이러질 예정이며 시험 과목은 사회(1차), 고용관계법규(2차) 등 2개 과목이며 임용시기는 8월말9월께로 일괄임용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동부는 내부 공무원들이 엄정한 시험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지난 3월 “선발과정에서 전문성 없고 일 못하는 직업상담원은 탈락시키는 등 검증절차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후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