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경찰청에서 가산점 규정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져 수험가가 술렁이는 사건이 있었다.

모 수험생은 “현재 경찰청은 가산점 규정을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5%인 가점을 4%로 줄이고 새로운 가점제도가 도입되는 것이 확실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련 인터넷 카페의 수험생들은 “7월로 예고된 2차 순경 시험이 몇 달 남은 않은 지금 가점을 변경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며 “7월 시험부터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본지가 경찰청에 확인해 본 결과, 현재 경찰청은 순경 시험의 가산점 제도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전제하면서 “아직은 가점 제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방향조차 잡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가산점 제도를 바꿀 의향은 있지만 어떻게 바꿀지는 아직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현재 자격증의 명칭이 바뀐 것이 몇 개 있어 이를 수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그후에 각종 자격증의 가점을 변경하는 것이나, 변경된 가점을 언제 적용할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