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08년도 7급이하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758명 모집(35개 직렬)에 2만1천588명이 지원해 평균 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평균 57.1대 1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응시자가 크게 줄어든 것은 무엇보다 전국 시ㆍ도가 이중 지원과 중복 합격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5월 2일과 9월 27일 두차례에 걸쳐 동시에 시험을 치르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직렬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직은 행정 7급이 254대 1로 가장 높았고 간호 8급은 41.9대 1을 기록했다.

또 9급은 세무(지방세) 63.2대 1, 전산 36.7대 1, 행정(일반) 30.4대 1, 시설(지적) 22.8대 1, 해양수산(수산) 14.3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도ㆍ연구직은 농촌지도(농업) 28.5대 1, 농촌지도(원예) 17대 1, 학예연구 21대 1, 농업연구 37.7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는 남자가 1만1천526명(53.4%)으로 여자 1만62명(46.4%)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