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난 17~20일 4일간 '2008년도 울산시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한 결과 84명 모집에 4천84명이 응시해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울산시 지방공무원 세무 9급 분야는 1명 모집에 205명이 접수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간호 8급이 95대 1, 행정 9급이 47명 모집에 2천812명이 접수해 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 녹지 9급 52대1, 토목 9급 45대 1, 보건 9급 36대1, 공업 9급 27대 1, 사회복지 9급 20대 1, 환경 9급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시는 오는 5월 24일 필기시험을 거쳐 7월 16~18일 면접시험을 실시한 뒤 7월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전국 15개 시.도가 동시에 실시해 응시기회가 줄어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울산 지방공무원 모집에 7천182명이 응시(110명 모집)해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