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지역에 스키장, 골프장, 콘도를 갖춘 서학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태백관광개발공사는 최근 신입.경력사원에 대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고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태백관광개발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관리, 영업, 시설, 개발 등 10개 분야 82명의 신입.경력 사원의 채용에 모두 2천27명이 응시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13명을 뽑는 신입직 6급에는 1천278명이 몰려 가장 높은 98대 1을 기록했으며 전기기능 6급 72대 1, 전기 5급 60대 1, 토목 5급 37대 1, 설비 5급 34대 1 등 경쟁률이 30대 1이 넘는 분야만 절반에 달했다.

태백관광개발공사는 8일 필기시험 등 전형절차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7월과 9월에 2차례에 나눠 모두 60여명의 사원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태백관광개발공사는 회원제 18홀, 대중제 9홀 등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6월에 개장하고 9월에는 374실의 콘도, 12월에는 슬로프 16면의 스키장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