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 25,614명, 여경 9,625명 출원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보름간 원서접수 기간을 거친 순경 1차 시험의 출원현황이 밝혀졌다.

본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번 1차 순경공채 시험은 1,221명(경행과 100명 포함) 모집에 약 35,239명의 출원으로 전체 28.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남경이 911명 모집에 25,614명의 출원으로 28.1대1, 여경이 310명 모집에 9,625명 출원으로 31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1차 시험은 경찰시험의 최다 출원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경의 출원인원은 25,614명은 지난해 1차 21,297명과 2차 21,600여명에 비해 4,00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여경의 출원인원 역시 지난해 1차 6,174명, 2차 7,200명에 비해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개 지역별로 보면 남자순경은 부산지방청이 9명 모집에 1,504명의 출원으로 167.1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24.3대1, 경기 25.3대1, 인천 24.6대1, 대구 98.2대1, 경북 48.5대1, 경남 106대1등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여경의 경우는 대구지방청이 4명 모집에 475명의 출원으로 11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그 밖에는 서울 31.6대1, 경기 28.1대1, 인천 24.6대1, 부산 54.9대1, 대전 45.9대1, 경북 40대1, 경남 33.8대1 등으로 나타났다.

경행과 특채는 남경 6.8대1(70명 모집, 476명 출원), 여경 9.8대1(30명 모집, 295명 출원)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순경 1차와 같은 기간 동안 원서접수를 받았던 101단의 경쟁률도 알려졌다. 전체 120명을 선발하는 101단은 2400여명의 지원으로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순경의 향후 시험일정은 1차 3월 9일 필기, 3월 14일 필기합격발표, 3월 18~21일 신체ㆍ체력ㆍ적성검사, 4월 29일~5월 2일 면접, 5월 9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101단의 경우는 3월 9일 필기, 3월 14일 필기합격발표, 3월 25~28일 신체·체력·적성검사, 5월 13~16일 면접, 5월 20일 최종합격발표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