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제천시 등 8개 지역에 시군별 거주지제한 적용

충북지방직 시험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선발규모를 보였다.

충북도청이 15일 공고한 바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방직 시험은 3회 시험에 걸쳐 총 596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전체 선발인원(339명)은 물론 06년(515명)에 비해서도 크게 많은 수치다.

9급 행정일반의 경우는 지난 06년(228명)에 비해서는 다소 못 미치지만 지난해(144명)보다는 60명이 증가한 204명을 선발하게 된다.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은 식품위생9급 11명(1회), 9급 행정일반 204명, 행정장애 11명, 세무 23명, 사회복지 28명, 전산 14명, 8급 간호 10명, 9급 보건 38명, 일반소방 29명(이상 2회), 7급 행정 7명, 일반농업 22명, 시설토목 44명, 시설건축 20명(이상 3회) 등이다(이상 일반직 기준).

도청에서는 이 인원들을 지역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9급 행정일반의 지역별 선발인원은 도일괄 10명, 청주 37명, 충주 38명, 청원 5명, 진천 7명, 제천 19명, 보은 14명, 옥천 9명, 영동 9명, 증평 8명, 괴산 25명, 음성 10명, 단양 13명 등이다.

응시연령은 8·9급 18~32세, 7급 20~37세 등이다(공채 기준).

거주지제한의 경우 예고대로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편, 괴산, 음성, 단양군 등에서는 시군별 거주지제한이 적용된다. 도일괄 및 청주, 충주, 청원, 진천, 그리고 교육청 모집 시험의 경우는 기존대로 도내 전체로 거주지제한이 적용된다.

즉 기본적으로는 1월 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본인의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충북으로 되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한 가운데(도교육청 모집은 주소지만 적용), 시군별 거주지제한이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이 기준을 만족시키면서 공고일 현재 주소나 등록기준지가 해당 시군에 되어 있어야 한다.

시험은 ▲1회-3월 18~20일 원서접수, 4월 26일 필기, 5월 8일 필기합격발표, 6월 4일 면접, 6월 12일 최종합격발표 ▲2회-4월 1~3일 원서접수, 5월 24일 필기, 6월 13일 필기합격발표, 7월 8~10일 면접, 7월 18일 최종합격발표 ▲3회-7월 22~24일 원서접수, 9월 27일 필기, 10월 17일 필기합격발표, 10월 30~31일 면접, 11월 7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각각 진행된다.

응시원서는 자치단체통합원서접수사이트(http://gosi. kali.or.kr)을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충북지방직 시험은 중앙위 수탁지역 출제 시험으로 해당문제는 시험 직후 공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청 총무과(043)220-25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지난해 충북지방직 시험 중 9급 행정일반은 144명 선발에 8,057명의 출원으로 56대1, 7급 행정일반은 5명 모집에 951명 출원으로 190.2대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