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시행

2007년도 세무직 2차 추가공채의 필기합격자가 지난 14일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이번시험의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대비로 190명이 초과한 1,540명이다.

이 중 면접포기자가 8명이었음을 감안할 때, 실제 필기합격 초과율은 113.5%로 분석된다.

면접은 2월 3일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치러진다. 오전, 오후로 나뉘어 치러지니, 수험생들은 개인별 면접일정을 확인하여 오전 응시자는 오전 8시까지, 오후 응시자는 12시까지 면접장소에 출석해야 한다.

한편 면접을 앞둔 수험생들은 세무직 면접이 전통적으로 실무형 위주로 출제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세무공무원의 특징 및 요구되는 덕목’ 등의 공직관에 관련된 질문부터 ‘세무조사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자본적 지출과 수익적 지출’ 등의 기본적인 세무관련 지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수험생들은 기본적인 세무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꼼꼼히 확인하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시험이 EITC와 관련된 증원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한 수험전문가는 “국세청 홈페이지의 자료와 지금까지 봐왔던 수험서는 기본적으로 확인하고 면접에 임하라.”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지난 06년 세무직 추가공채와 지난해 세무직 1차 추가공채에서 출제된 면접질문을 모아본 것이다.

1. 근로장려세제 (EITC)란 무엇인가?
2. 대차대조표, 소득계산서는 무엇인가?
3. 세무공무원으로서 부동산 투기 대처 방안을 말해보라.
4. 종합부동산세의 취지·목적은?
5. 지인이 세무와 관련한 기밀정보를 원한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6. 국세청에 가본 적이 있는가? 느낀 점은? 개선할 점은?
7. 일선 세무서의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8. 직접세와 간접세의 차이는?
9. 회계와 세법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10.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의 차이점은?
11. 국세청장이 된다면 인원감축 시 어떤 방법을 택할것인가?
12. 환율이 떨어진다면 세금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가?
13. 국세징수법에서 징수의 절차는?
14. 간이과세는 무엇인가?
15. 따뜻한 세정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이에 맞게 어떤 정책을 펼치겠는가?
16. 세무조사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17. 영세사업자 부가가치세 의무 면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18. 국세청 체제나 정책에 있어서 개선되어야 할 점
19. 혼수자본이란, 예를 들어서 설명해라
20. 현금 영수증이 근로 소득자에게 이득이 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