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회사무처 시험의 선발인원 및 일정이 지난 20일 발표됐다.

공고에 따르면 08년도 국회사무처 시험의 선발인원은 8급 20명(일반 19명, 장애 1명), 9급 2명(경위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8급의 경우 전회 시험의 공고인원(19명)에 비해서는 1명이 많은 것이나, 올해 시험의 선발인원이 변경공고를 통해 5명 늘어났었던 점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감소한 수치다. 9급의 감소폭은 더욱 크다.
07년의 경우 공채 12명(속기 4명, 경위 3명, 사서 5명), 특채 4명(건축 2명, 전산 2명) 등 16명을 선발했으나, 08년은 경위직 2명 모집에 그쳤다.

응시가능연령은 8ㆍ9급 모두 18세 이상 30세 이하(77.1.1~90.12.31)로 적용되며, 장애인 및 제대군인은 연장된다. 경위직 응시자는 공고에 명시된 일정신체조건을 충족시켜야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8급의 경우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9급의 경우 방문접수를 원칙으로 하되 공무원채용신체검사서를 별도로 제출한 자에 한해 인터넷접수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8급 4월 7일~11일, 9급 6월 9일~13일(방문접수는 12일~13일에 한함)이다. 참고로 인터넷접수는 (http://gosi.assembly.go.kr/)에서 진행된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장애인 응시자의 편의도모를 위해 확대문제지와 답안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공대상은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등으로 손떨림과 같은 필기능력 장애가 있는 자, 저시력자(교정시력 0.04이상~0.3미만)로서 통상적인 OMR답안지로는 정상적인 표기가 어려운 자 등이다.

신청을 희망자는 자는 국회채용시스템 자료실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증빙서류와 함께 등기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참고로 원서접수기간 이후에 발생한 일시적 신체장애에 대해서는 총무과 고시담당(02-788-2081)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시험과목변경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출원인원 1만여 명 감소라는 홍역을 치렀던 국회사무처 8급 시험이 내년에는 어떠한 변화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