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그동안 도청에서만 교부하던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에 대한 중개사 자격증을 올해부터 해당 시군에서 교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도(道)는 이에 따라 27일 발표되는 제 18회 공인중개사시험 경기지역 합격자 6천356명의 자격증을 거주지 시군으로 보내 다음달 10∼14일 교부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또 시간이 없어 시군청 방문도 어려운 합격자들에 대해서는 택배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택배발송도 해주기로 했다.

도는 연간 4천∼6천명에 달하는 공인중개사 합격자에 대한 자격증을 도청에서 교부함에 따라 빚어지는 합격자들의 불편 등을 고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