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 홈페이지에 게재된 후 수험생 민원 44.4%나 줄어

중앙인사위원회가 전자북으로 제작한 공무원수험안내서 ‘더 나은 미래! 더 높은 비전! 꿈을 가진 공무원을 찾습니다’가 최근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무원수험안내서는 지난 3월부터 중앙위 및 사이버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이 전자북의 1일 접속건수는 300여 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중앙위 홈페이지 전자민원’ 코너에서 채용과 관련된 수험생 질의가 전년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전년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의 민원건수가 총2,268건이었으나, 올해의 경우는 총1,262건으로 전년대비 1,006건이 줄어 44.4%의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아울러 온라인민원 처리현황에 대한 수험생 만족도도 전년도 평가결과와 비교할 때 만족의견은 81.1%에서 93.2%로 12.1%가 상승한데 반해, 불만족 의견은 11.8%에서 2.1%로 9.7%가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이 온라인 수험안내서(e-book)에는 수험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시험제도에 대한 해설과 수험생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400여 종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 풀이되어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목차별 바로가기’나 ‘단어검색’ 기능 등을 활용하면, 누구나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시험정보를 언제든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라며 “또한, 문의메일을 통해 채용담당자에게 개별적인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이 수험안내서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중앙위 진영만 인재채용과장은 “최근 공직 희망자가 늘고 시험제도가 복잡해지는 점을 감안, 정확한 시험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전자북(e-book) 형태의 수험안내서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험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양적ㆍ질적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