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으로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한국사능력시험이 본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인적자원부 소속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유영렬)에 따르면 제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총 24,295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5월 27일 실시한 제2회 시험 응시자 27,738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한국사능력시험을 앞으로 공무원시험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험을 주관하는 국사편찬위원회 유영렬 위원장은 “역사는 우리의 뿌리이자 이력서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우리 역사를 보듬고 나가야 한다”라고 전제하며 “앞으로 이 시험을 발전시켜 공무원 시험 등을 대체하고, 가산점 적용 또는 각종 공기업 입사 전형에 채택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반인에게 공개 후 기대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이 공무원시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