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충북도내 교육행정기관과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기능직공무원 채용 시 필기시험이 추가된다.

도교육청은 기능직 공무원 선발의 공정성을 기하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필기시험을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는 기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에다 필기시험까지, 3단계 전형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공개경쟁임용 시험과목은 국어, 국사의 공통과목을 포함해 총 3과목이다. 예를 들어 국어, 국사 외에 조무직렬은 일반상식, 사무보조직렬은 일반상식, 자료조직법, 컴퓨터일반 등의 직류별 과목이 추가된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각 지역교육청인사위원회별로 임용시험을 실시하던 것을 지역교육장의 요구가 있을 경우 충청북도교육청인사위원회에서 일괄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임용권자가 충원사정이나 업무의 특수성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방법으로 임용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