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2명, 40대 28명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c.or.kr)의 전산직 공채에 응시자들이 몰려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21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25명을 뽑는 전산관리직 6급 신규직원 모집에 3천974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1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열린 채용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응시자 연령과 학력 제한을 폐지하고 보훈대상자, 사회봉사활동 우수자, 효행자 및 선행자 등을 우대하기로 하는 등 채용절차를 크게 바꾼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연령제한을 없앤 결과, 50대가 2명, 40대가 28명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 지원자의 35.5%를 차지했다.

공단 측은 서류전형을 통해 원서접수자를 가려낸 뒤 서류전형 합격자들에 한해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