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추가시험일정을 진행 중인 인천시가 일부에서 제기한 ‘내년도 선발인원 감소 설’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인천시는 연초에 없던 하반기 행정직 시험을 추가로 시행하여 해당 지역 수험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으나, 이번 추가시험이 내년도 시험계획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일각에서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시험과 관련된 계획은 연말에나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이번 시험에서 선발된 인력은 내년도 상반기까지 충원이 완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된 필요인력을 채우기 위한 추가시험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내년도 정규시험의 규모가 감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엑스포와 아시안게임 등으로 인해 인력수요가 앞으로도 많을 것으로 보여 채용전망이 어둡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인천시는 올해의 경우 3월에 정규 필기시험을 시행했으나, 내년에는 4월에 치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9급 행정직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