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관할이었던 강북구 관내에 2010년까지 강북소방서가 건립된다.

서울소방본부는 2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번동 365-1 일대 북부도로관리사업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천620㎡의 소방서를 건립할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1자치구 1소방서 체제로 가는 과정에서 내려진 결정이다.”라며 “강북구에 소방서가 신설되면 서울 시내에 소방서가 없는 자치구는 성동구와 금천구 2개구로 줄어들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기상의 문제일 뿐 성동구와 금천구 역시 소방서가 신설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신설되는 강북소방서에는 3과 11팀, 1개 119안전센터, 1개 구조대가 설치된다. 아울러 130여 명 정도의 필요인력이 발생함에 따라 서울 소방직의 신규채용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