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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식] 국가직 7급 “이틀간의 마지막 여정” | |
9일부터 10일까지일산킨텍스서면접시험
남미래 기자 future@psnews.co.kr
938명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이 9일부터 10일까지 일산 KINTEX 제2전시장에서 실시된다.
면접시험 일정은 ▲9일-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인사조직, 교육행정, 관세, 출입국관리, 교정, 검찰 ▲10일-회계, 세무, 선거행정, 외무영사, 감사, 통계, 일반기계, 전기, 화공, 일반농업, 산림자원, 일반토목, 건축, 전산개발, 전송기술, 방재안전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필기합격자 중 22.2%가 면접시험 관문에서 불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접시험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진행될 전망이며, 응시자들은 오전 8시 30분까지 응시자 대기장으로 출석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오전 집단토의면접과 오후 개인발표 및 개별면접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집단토의면접의 경우 10분간의 토의과제 검토 및 작성시간을 부여한 뒤 50분 동안 집단토의를 실시하게 된다. 개별면접에선 30분간 개인발표문 검토 및 작성시간을 제공하고 이어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을 40분 동안 진행한다.
지난해 집단토의면접의 과제로는 ‘자유학기제’가 선정됐다. 교육 관련 이슈가 토의면접 주제로 선정되면서 상당수의 응시자들은 예상 밖의 주제가 출제된 탓에 어렵게 느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때문에 토의과제 자료를 검토할 수 있는 10분 동안 얼마나 과제의 핵심을 꿰뚫고 논리를 전개시킬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량면접의 체감난도 역시 집단토의만큼이나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개인발표문 주제로 ‘통일비용 마련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선결과제, 이에 대한 대책방안’이 주어졌으며, 예년과 달리 구체적인 정책이슈가 주어진 데다 이에 대한 면접관들의 후속질문이 집요하게 이어지면서 상당수의 응시자들이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지난해 면접시험의 체감난도가 상승한 데는 면접시험의 변별력을 높여 보다 공직에 적합한 인재를 가려내겠다는 인사혁신처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새 정부가 꾸려진 뒤에도 면접시험 변별력 강화가 꾸준히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경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위원 3명의 평가내용을 종합한 면접시험 평정결과와 필기시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우수’ 등급을 받으면 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합격하며, ‘보통’ 등급을 받으면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 수를 포함해 선발예정인원에 달할 때가지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합격한다. 반면, ‘미흡’ 등급을 받으면 필기시험 성적순위에 관계없이 불합격한다.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의 수가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거나 ‘미흡’ 등급을 받은 응시자의 수가 탈락예정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의 명단은 11월 2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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