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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식] 하반기 서울시 “치열한 승부 예고” | |
사회복지직에 한해 167명 선발…상반기 대비 70% 감소
남미래 기자 future@psnews.co.kr
서울시의 하반기 추가채용문은 생각보다 좁았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에 총 167명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당수의 지원자들이 몰리는 9급 일반행정직이나 세무직 등의 채용계획은 아예 담기지 않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반기 사회복지직 선발예정인원은 총 167명으로 상반기 선발규모인 588명의 28.4%를 선발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지난 상반기에 430명을 모집하는 사회복지 일반모집의 경우 상반기 대비 70%가 감소한 129명을 선발한다. 상반기 서울시 사회복지직 일반모집엔 총 9,424명이 원서를 접수해 2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 외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은 ▲장애-16명 ▲저소득-16명 ▲시간선택제-6명으로 이들 분야 역시 상반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 서울시가 사회복지직 채용시험을 나머지 지역의 사회복지직 채용시험과 별도로 실시한 탓에 타 지역 수험생들의 응시열기가 뜨거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출원인원은 상반기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해를 제외한 지난 3년간 서울시 사회복지직 임용시험의 평균 출원인원은 약 5,957명으로 연도별로는 ▲2014년-5,733명 ▲2015년-4,430명 ▲2016년-7,708명의 인재가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리는 일반모집의 경우 지난 3년간 평균 지원자 수는 약 5,186명으로 다가오는 하반기 시험에 이 같은 인원이 지원할 경우 약 40.2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경쟁률(9.4대1)보다 약 5배 가까이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서울시 하반기 추가공채를 준비하던 수험생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특히, 지난 18일 경기도가 무려 1,382명에 이르는 대규모 추가채용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도 지역에 중복응시가 불가능한 수험생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한 사회복지직 수험생은 “경기도에선 사회복지 선발인원도 상반기보다 늘어 대박이 터졌는데, 서울시는 상반기보다 선발인원이 너무 줄어 기회가 주어진 게 맞는지 잘 체감이 되지 않는다”면서 “보나마나 경쟁률도 높아질 텐데 다른 지역에 응시할 수 있는 주소지조차 없어 너무 억울하다”며 울상을 지었다.
한편, 하반기 서울시 사회복지직 임용시험의 원서접수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 장소는 12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계획이다. 필기시험 이후의 일정은 2018년 1월 24일 필기합격, 2월 3일 인성검사, 2월 12~13일 면접시험, 2월 28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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