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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식] 군무원 필기 “국어·한국사 어려웠다” | |
생소한 사료와 지엽적인 출제에 체감난도 상승
김윤정 기자 kermit@psnews.co.kr
지난 1일 2017년 군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진 결과, 응시자들의 상당수는 국어와 한국사에서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험에서 국어를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은 한 응시자는 “평소에 고전문학 파트까지 꼼꼼하게 공부해왔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그런 노력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로 해당 분야의 출제비중이 적었다”면서도 “지문이 문제책의 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너무 길었고 표준어 및 어법 문제도 상당수 출제돼 풀이 시간 안배에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응시자의 경우 한국사를 가장 까다로운 과목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생소한 사료와 지엽적인 내용들이 다수 출제돼 25문제를 풀기에 너무 버거웠다”면서 “특히 9산 선문에 대한 내용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도록 하는 문제의 경우 종파의 근거지가 되는 절까지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 해 찍기에 의존해야 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 응시자는 “내년에 재응시하게 될 경우, 한국사도 검정능력시험으로 대체될텐데 문제책도 비공개에 시험 변별력은 더욱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서 어느 정도까지 난도가 높아질지 벌써부터 막막하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 따르면, 군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응시율은 약 50%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각 군별 필기시험 이후의 일정은 ▲국방부-8월 4일 필기합격, 9월 18~22일 면접시험, 10월 10일 최종합격자 발표 ▲육군-9월 4~29일 면접시험, 10월 12일 최종합격자 발표 ▲해군-9월 19~22일 면접시험, 9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 ▲공군-8월 2일 필기합격, 9월 19~21일 면접시험, 9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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