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응시율 80.7%, 9급 행정 81%

지난 30일 치러진 충청남도 지방직 공무원 시험 결과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반응이다.

전년도 한국사를 제외한 전 과목의 난이도가 평이해 무난했다는 반응을 나타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국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전 과목이 어려웠고, 특히 행정학의 경우 수험생들이 느낀 체감난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험생은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는 문제가 출제된 것 같다”며 “갈수록 행정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정법총론은 지문이 길어 어려운 것 같지만 문제자체의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았다는 의견과 어려웠다는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국어는 표준어, 바른 표현 찾기, 한자 독음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문제가 출제됐고 난이도 또한 적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사 또한 지난해에 비해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이번 시험의 응시율은 출원자 13,531명 가운데 10,931명이 응시해 80.78%를 나타냈고 9급 행정직의 경우(일반) 81.31%, 세무직 78.2%, 사회복지직 70.19%, 전산직 75.66%, 농업직 81.79%, 환경직 77.59%, 토목직 81.98%, 건축직 78.95%, 지적직 88.8%를 기록했다. 필기합격자는 이달 15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