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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식] 법원직 9급 ‘318명’ 합격 향한 첫 관문 넘다 | |
법원사무일반 필기시험 합격선 작년보다 1.5점 상승
신희진 기자 lenore@psnews.co.kr
◈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시험 합격자 비율 “작년보다 하락”
지난 2월 25일 치러진 법원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가 17일 전해졌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318명이며, 직렬별 필기합격자는 ▲법원사무일반-291명 ▲법원사무장애-7명 ▲법원사무저소득-3명 ▲등기사무일반-17명 등이다.
법원사무일반의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은 134.1%를 기록했다. 이는 140.9%를 기록한 작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인성검사 도입이 필기합격자를 늘리는 역할을 하진 못했다.
한편, 16명을 선발하기로 한 법원사무장애는 7명만이 합격해 미달됐으며, 1명씩 선발하기로 한 등기사무장애와 등기사무저소득은 응시자 전원이 과락을 면하지 못해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참고로 이번 시험의 응시자는 총 5,247명으로 집계됐으며, 응시율은 작년보다 2.4%포인트 높아진 76.3%를 기록했다. 직렬별 응시율은 ▲법원사무일반-77.2% ▲법원사무장애-74.8% ▲법원사무저소득-76.2% ▲등기사무일반-64.4% ▲등기사무장애-33.3% ▲등기사무저소득-60%를 나타냈다.
◈ 필기시험 합격선, 법원사무장애 제외 오름세
직렬별 합격선은 ▲법원사무일반-81.5점 ▲법원사무장애-62점 ▲법원사무저소득-69.5점 ▲등기사무일반-78.5점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합격선과 비교하면 법원사무일반은 1.5점 상승했으며, 법원사무장애는 1.5점 하락하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법원사무저소득은 작년보다 합격선이 무려 7점 높아졌고, 등기사무일반은 5.5점 높아지면서 법원사무장애 모집을 제외한 전 직렬에서 합격선이 올라갔다.
필기시험 합격자 중 법원사무일반의 과목별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형소법이 가장 높은 91.75점을 기록했고, 헌법이 89.37점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어 ▲형법-87.56점 ▲민법-86.8점 ▲한국사-85.68점 ▲민소법-84.77점 ▲국어-83.21점을 기록했으며, 영어가 가장 낮은 64.34점의 점수를 보여 나머지 과목과 큰 격차를 보였다.
법원사무일반 응시자 전체의 평균점수는 국어가 69.82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사가 60.4점으로 그 뒤를 따랐으며, 필기시험 합격자들과 마찬가지로 영어 점수가 46.42점으로 가장 낮았다.
합격자와 응시자의 평균점수 격차가 가장 큰 과목은 민사소송법으로 40.99점의 차이를 보였으며, 민법이 37.63점, 형법이 34.63점, 형소법이 33.98점, 헌법 32.73점 등으로 합격자와 응시자 간의 실력 차이가 가장 큰 과목은 법학 전공과목으로 나타났다(이상 법원사무일반 기준).
법원사무일반 응시자 중 과락자는 3,243명으로 응시자(4,823명)의 67.2%를 차지했다. 과목별로는 민사소송법 과락이 2,19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법 1,778명, 영어 1,531명, 형법 1,45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어는 과락자가 128명에 지나지 않았으며, 한국사가 950명으로 뒤를 따랐다. 참고로 지난해 필기시험에서도 국어와 한국사의 과락자 수가 가장 적었다.
◈ 합격자 평균연령, 여성합격자 비율 상승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를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24~26세 합격자가 27.7%로 가장 많았으며, 27~29세 합격자가 22.3%로 뒤를 따랐다. 이어 ▲34세 이상-18.2% ▲30~33세-16.4% ▲23세 이하-15.4%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34세 이상 합격자 비율이 높아졌으며, 30~33세 이 합격자 수가 낮아졌다.
직렬별 필기합격자의 평균연령은 ▲법원사무일반-28.26세 ▲등기사무일반-37.94세 ▲법원사무장애-27세 ▲법원사무저소득-35.67세로 나타났다. 최연소 합격자는 21세, 최연장 합격자는 52세로 전해졌으며, 40대 이상은 19명, 50대 이상은 1명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법원사무일반의 필기 평균합격연령은 지난해 27.98세에서 0.28세 높아졌다.
법원사무일반의 학력별 인원과 비율은 ▲고졸 이하-8명(2.7%) ▲대학교-271명(93.1%) ▲대학원-12명(4.1%)로 나타났다.
성별 합격자는 여성이 152명(47.8%), 남성이 166명(52.2%)으로 집계돼 남성이 더 많았으며, 법원사무일반은 여성 150명(51.5%), 남성 141명(48.5%)으로 나타나 타 직렬에 비해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지난해는 전체 필기합격자 중 여성이 53%로 올해보다 5.2%포인트 높았으며, 지난 3년간 계속된 여성합격자 증가세가 올해는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인성검사 3월 23일 사법연수원에서 진행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도입된 인성검사가 3월 23일 사법연수원 A강의동에서 진행된다. 각 인성검사실은 인성검사 당일 안내되며, 13시까지 사법연수원 후생동 대강당 내 지정 좌석에 착석해야 한다.
임용시험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시험은 4월 4일 7시 30분부터 18시까지 일반면접이, 4월 5일 9시부터 18시까지 심층면접이 진행된다. 일반면접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지며, 심층면접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법원행정처에서 치러진다.
심층면접은 대상자에 한해 실시되며, 일반면접 후 심층면접 대상자로 회부된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최종합격자는 4월 12일 대법원 시험정보 사이트(http://exam.scourt.go.kr)에 공고될 예정이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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