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서브노트의 작성방법과 활용도에 대해 묻는 수험생들의 글들이 상당수 이어지고 있다. 이들 수험생들은 특히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잘 요약된 서브노트 몇 권이 방대한 양의 기타 교재들에 비해 학습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서브노트의 중요성이 이토록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한국의 시험문화가 암기위주의 학습방법을 요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제한 뒤 “서브노트를 만들 때 다른 수험생들의 작성요령을 참고하되, 자신만의 중요도에 기인된 내용물들로 기록되어져야 학습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수험전문가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서브노트에 표기해 둠으로써 어느 방면이 취약한지를 파악하고 이를 적절히 대처해나간다면 시험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험전문가가 말하는 효과적인 서브노트의 작성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1. 작성하기에 앞서 서브노트가 왜 만들어져야 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봐라.
2. 노트는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편리하게 만들어라.
3. 처음부터 완벽한 서브노트를 만들려 하지 말고, 한꺼번에 모두 축약하려고도 들지 마라.
4. 주어진 자료를 읽으면서 본인만의 학습방향과 부문 및 깊이를 정하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기록하라.
5. 기록된 내용물들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각각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따로 표시하라. 또한 보기나 참고사항을 함께 덧붙이거나 포스트잇을 붙여 상호 보완 할 수 있도록 해라.
6. 반복을 통해 체화된 것은 과감하게 서브노트에서 빼버려라. 그리고 관련 자료를 보면서 지속적으로 첨삭해라.
7. 문제풀이에 있어서도 서브노트를 가까이에 두고 틀린 문제를 해당 관련 부문에 기록해 함께 볼 수 있도록 해라.

한편 이 수험전문가는 “서브노트가 답안작성을 위한 준비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수험생들 중에는 기록에만 너무 치중하고 있다.”라며 “시험을 앞두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복된 학습과 훈련이다.”라고 말해, 이들 수험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