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김복심 기자 kbs@psnews.co.kr
올해 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7월 1일 치러진다. 지난 13일 국방부는 2017년도 일반군무원 채용시험 일정을 안내하며 이 같이 밝혔다.
채용시험 계획은 3월말 공고될 예정이며, 면접시험은 9월말 실시돼 합격자는 10월 초순에 발표된다.
작년과 비교하면 비슷한 시기에 일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해 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7월 2일 토요일 치러진 바 있다. 면접시험은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최종합격자는 10월 6일 정해졌다.
올해 군무원 채용시험에서 특이한 점은 공채 군수직렬 시험과목 중 일선 업무 현장과의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품질관리론’이 업무연관성이 높은 ‘경영학’으로 변경된 점이다.
또한, 정보처리기사나 컴퓨터 활용능력 등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 소지자에게 부여해오던 0.5%~1%의 가산점이 폐지된다.
내년에는 군무원 채용시험에 더 많은 변화가 예고됐다. 공채 시험과목인 한국사는 응시자의 수험부담 경감을 이유로 2018년부터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 성적으로 대체된다.
공채 9급 응시자는 4급 이상, 공채 7급 응시자는 3급 이상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시험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취득해야 하며, 시험 성적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또한 공채·경채 전산직렬 시험과목인 ‘프로그래밍언어론’은 정보보호 및 관련 전문 인력 확보의 중요성 증대에 따라 ‘정보보호론’으로 변경된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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