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회 지방직 면접시험이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16일에서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치러졌다.

충북도청에 따르면 이번 면접시험은 필기합격인원(282명) 전원이 참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결과 수험생들은 “지방직 시험답게 충북 지역에 관련된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았다.”라고 이번 면접시험을 평하고 있다.

면접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충북도 관련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라며 “충북 지역에 관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갔는데도 너무 긴장해서 대답을 잘 하지 못한 것 같아 불안하다.”라고 면접소감을 밝혔다.

이번시험에 출제된 면접질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특성- 충북도에서 개최하는 행사, 충북도하면 떠오르는 것, 충북도의 비젼과 전략, 충북도의 역사 등이 나왔다.

개인신상- 자기소개, 자신의 단점, 특기, 지원한 이유, 가고싶은 부서 등이 출제됐다.

상황제시- ‘주말에 나들이 계획을 세웠는데 회사에서 호출이 온다면’, ‘직장 내 성추행 문제 어떻게 해결하나’, ‘상사의 비리를 봤다면’, ‘진급은 어디까지’ 등이 나왔다.

일반상식 및 경험- 님비현상, 청출어람, 봉사활동 경험, 공무원노조에 대한 생각, 노인문제의 해결방안 등이 출제됐다.

이번 면접에 대해 충북도청의 한 관계자는 “면접관 두 명에 필기합격자 한 명씩 면접을 치르는 개별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라며 “별다른 문제없이 무난하게 치러졌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 충북 1회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