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과목에 40세까지 시험 볼 수 있어’
수험열기 탓에 女수험생 문의도 많아

교정직 특채 공고가 발표난 이후 수험가에 30대 직장인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채 연령제한이 낮아질 것이라는 당초 공지와 달리 ‘만 20세 이상 40세까지’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나이제한 때문에 시험을 치를 기회가 없었던 경찰직 등 관련 법과목 직렬 수험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노량진 한 학원 관계자는 “30대 직장인들의 전화 문의가 특히 많은 편이고, 이들은 대부분 동영상 강의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하며 “공고직후 여자 수험생들의 전화문의가 많아지는 등 공고 전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 이는 비단 학원뿐만 아니다. 서점가에서도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공고 전 기본서 위주의 판매가 많았던 반면 공고이후 기본서와 문제풀이집의 판매율이 높아졌다. 한 서점 주인은 “기본서의 경우 공고이전부터 꾸준히 판매되고 있고 공고이후 문제집의 판매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금년 대규모 특채이외에 향후 몇 년간 교정직 특채가 있다는 설이 수험가에 돌면서 당분간 교정직 특수는 계속 될 전망이다.

교정직 특채의 경우 형사소송법과 교정학개론 등 2과목의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경찰수험생 등 법관련 직렬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금년 교정직 특채 필기시험은 5.22~2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후 6.18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