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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식] 주민등록인구 “여초(女超) 가속화” | |
여성 인구, 남자보다 3만3,840명 더 많아
남미래 기자 future@psnews.co.kr
우리나라의 여성 인구가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남성 인구를 초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총 5,166만4,244명으로 이 중 여성 인구는 남성(2,581만5,202명)보다 3만3,840명이 많은 2,584만9,042명(50.03%)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말보다 13만4,906명이 늘었으며 지난 8월에 비해선 1만4,692명(0.03%)이 증가했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세종시, 인천시, 제주도, 충청남도 등 8개 시·도의 인구가 늘어난 반면, 서울시와 부산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대전시, 대구시 등 9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인천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등록외국인을 포함하면 299만8,228명으로 30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의 주민등록 인구는 경기 화성, 경기 하남, 대구 달성군, 부산 강서, 경남 양산 등을 비롯한 80개 지역의 인구가 증가한 반면, 서울 강동, 대구 달서, 서울 강남, 서울 성북, 경기 안산 등 146개 지역은 감소했다.
또한 9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이 넘는 지역은 수원과 창원, 고양 등 3개 지역이며 90만 명이 넘는 지역은 용인(95만5,482명), 성남(97만9,159명) 등 2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으로는 부천과 안산, 남양주 등 경기도 내 7개 지역과 경남 창원, 충북 청주, 서울 송파구가 포함됐다.
이와 달리, 주민등록 인구가 적은 10개 지역으로는 경북 지역 4곳(울릉군, 영양군, 군위군, 청송군), 전북 지역 3곳(장수군, 무주군, 진안군), 강원 지역 2곳(양구군, 화천군), 인천 지역 1곳(옹진군)이 꼽혔다.
읍·면·동 인구의 경우 경기 화성 동탄4동(2만849명), 경기 성남 위례동(1만8,622명), 경기 하남 미사1동(1만1,928명), 경기 하남 위례동(1만1,616명), 경남 양산 물금읍(1만1,338명) 등 1만 명 이상 증가한 7개 지역을 포함해 958개 읍·면·동의 인구가 증가했지만 서울 강동 상일동과 경기 성남 금광1동, 서울 은평 응암제1동, 서울 송파 거여2동, 서울 강남 개포2동 등을 포함해 2,523개 지역의 인구는 감소했다.
주민등록 세대원수별 세대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2,121만4,428세대 중에서 1인 세대가 34.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2인 세대가 21.3%, 4인 세대 18.7%, 3인 세대가 18.5%순으로 나타났다.
1인 세대의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19.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 17.5%, 30대 17.1%, 60대 14.9%순으로 나타났으며 만 17세 미만인 1인 세대 또한 8,918세대로 0.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 비율은 남자가 51.9%로 여자(48.1%)보다 1인 세대가 더 많게 나타났다.
참고로 1인 세대는 주민등록 인구 DB를 전산으로 처리한 2008년부터 가장 비중이 높은 세대 유형으로 2010년 33.3%, 2014년 34%, 올해 34.8%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출처: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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