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자치경찰 출범을 위해 국가경찰 38명을 1차로 전입받아 특별임용키로 하고, 자치총경을 제외한 자치경찰관 37명(경정 4, 경감 8, 경위 9, 경사 8, 경장 8명)에 대한 전입신청을 2일 마감했다.

그 결과 경정 21, 경감 38, 경위 70, 경사 64, 경장 36명 등 모두 229명이 원서를 내 현재까지 평균 6.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입 신청자 중에는 다른 지방 경찰관이 118명(51.5%)으로 도내 근무자보다 조금 많았다.

1순위자(동일계급 전입)의 경우 경정 5, 경감 0, 경위 7, 경사 34, 경장 24명으로 집계됐고 2순위자(승진조건 전입)는 경정 16, 경감 38, 경위 63, 경사 30, 경장 12명이 몰렸다.

1순위 경쟁자들은 1차 근무평정 성적, 2차 현 계급 장기근무 순으로 우선 선발된다.

도 관계자는 "마감 일인 2일자 소인이 찍힌 우편접수 원서의 경우 유효하기 때문에 최종 경쟁률은 현재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자치경찰대의 정원은 127명으로, 이 가운데 30%인 38명은 이달 중 국가경찰관중에서 특별 임용하며, 나머지 70%는 올해 하반기 45명, 내년 1월 44명을 각각 신규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