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다소 높아진 필기합격선으로 지역수험가의 관심을 받았던 전북지방직 1회 공채의 최종합격자가 2일 발표됐다.

전북도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인원은 선발예정인원보다 6명이 미달된 15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직렬별 최종합격인원은 9급 행정 67명, 행정(장애) 3명, 세무 18명, 사회복지 12명, 전산 7명, 사서 7명, 농업 6명, 축산 5명, 보건 5명, 토목 12명, 건축 8명, 지적 8명, 통신기술 1명 등이다. 참고로 9급 사회복지장애, 지적(완주), 통신기술(전주, 군산, 장수, 임실) 등은 최종합격자가 없었다.

이번 시험에 대해 전북도청 고시계의 한 관계자는 “미달된 인원은 모두 과락이 발생했기 때문에 추가합격제를 도입할 여지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방직의 하반기 공채는 7월 말에서 8월 초 경에 실시여부가 정해질 방침이라고 이 관계자는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6월과 7월에 있는 시험을 치르고 난 후에 하반기 공채 실시 여부를 확정하게 될 것이다.”라며 “늦어도 8월 초에는 실시여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에 상반기 시험 공고와 동시에 언급된 하반기 공채의 실시 여부에 대해 지역 수험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